반려견 행동분석 강아지가 이불이나 방석을 긁을때 aka.포크레인

" 강아지가 바닥을 긁어요 "

우리 사랑스러운 반려견들이 

방석,이불 또는 방바닥을 긁거나

땅을 파는 행동을 보고

많이 놀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가끔은 너무 심할 정도로 긁다 보니

방석 등이 찢어지기도 하니까 말이죠..

우리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큰 문제가 있는 행동은 아니며

바닥을 긁고 땅을 파는 행동은 

대부분 야생에서의 본능이 남아있어서

본능에 의한 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보금자리 마련

야생에서 잠을 자기전 

구덩이를 파기 위해 긁던 본능이며

지금에 와선 잠자기전 

자기의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바닥을 긁기도 합니다.

한자리를 빙글빙글 돌다 긁어대기 시작한다면

자기의 보금자리를 만든다는 행동으로 보시면 됩니다.

체온 조절

사람들처럼 땀을 배출하지 못하는 반려견들은

체온 조절을 하지 못하므로 

더운 날엔 땅을 파서 나오는 시원한 흙으로 

체온조절을 할려는 본능입니다.

반대로 추울날엔 구멍을 파고 들어갈려는 

본능이 남아있어서 땅을 파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반려견들은 

다양한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표현합니다.

그중 하나로 바닥을 긁은 행동을 하는데 

아무 이유 없이 심할 정도로 바닥을 긁거나

구석진 곳에 가서 혼자 바닥을 긁고 있으면

스트레스에 의한 현상이므로 산책 또는

다양한 놀이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시면 좋습니다

쇼파 틈새나 침대 빈틈을 긁는다면 

우리 사랑하는 반려견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이나 개껌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