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별의 부산이야기


강아지가 몸을 털어요



강아지 들이 시도 때도 없이 몸을 터는 걸 보셨나요? 


대부분 목욕 후 젖은몸을 터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강아지들이 몸을 터는 행동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마 강아지들이 몸을 터는 행동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이 안 계실 것 같아요 그만큼 모든 강아지들이 습관적으로 몸을 털어 재끼니깐요.. 


하지만 항상 강조하는 것처럼 동물은 자신의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기 때문에 사소하다고 생각할수 있는 행동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목욕을 마친후, 기상직후 필사적으로 몸을 털어내는 행동 


야생에서의 본능이 남아있어서 하는 행동 중 하나인데요 몸의 체온을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며,에 젖어 무거워진다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신속히 도망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물기를 털어내서 몸을 가볍게 하는 행동입니다. 


기상 직후 활동 준비를 위한 스트레칭 겸 자면서 몸에 묻은 이물질들을 털어내기 위한 본능적 행동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취침 전에 씻는것 처럼 강아지들도 자기 전에 몸을 청결히 하기 위해 털기도 합니다.


감정정리


강아지들은 어떠한 특정 자극을 받았다면 (좋은 감정 혹은 스트레스) 본능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면서 몸을 텁니다. 

사람들이 흥분했을때 심호흡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부의 표현


강아지들에게 복종훈련을 시켜보신 보호자분이라면 훈련 도중 강아지들이 자주 터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훈련 내용이 어렵고 자기에게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의사 표현 중 하나입니다. 훈련 방법이 잘못됐다는 걸 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강아지들의 경우 집중력이 10분 내외로 짧으므로 훈련이 길어지게 된다면 반려견들이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아지들의 복종훈련은 복잡하게 하기보단 아주 단순히 해주시는 게 반려견들이 이해하기가 쉬울 수 있습니다. 간단한 규칙을 알려주고 그 규칙을 따르면 보상을 준다 이게 가장 큰 핵심이며 강아지들의 기본적인 복종훈련은 다음에 자세한 포스팅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신체의 이상


강아지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강박적으로 몸을 턴다거나, 벽에 몸을 비비고 몸을 긁는다면 질병에 의한 불편한 행동 중 하나 일 수 있습니다.


귓속에 진드기나 염증이 생긴 경우 머리를 자주 털고 귀를 긁을 수 있으며 몸에 진드기나 기생충이 생겨 가려워서 몸을 털 수 있습니다.


건강한 반려견의 경우 귀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만약 귀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염증 혹은 진물이 생긴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보시는게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강아지들이 몸을 터는 이유 에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대부분 큰문제가 아닌 본능에 의한 행동이거나 강아지들의 의사표현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귀를 긁는 행동을 오랫동안 방치하신다면 귓속의 염증이 반려견들의 눈물자국에도 영향을 줄수있으니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병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게좋습니다.


참고하면좋은글

부산 애견 말티즈 눈물자국 극복기